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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 의학 [8체질과 보약] 태양인- 금양체질/금음체질 | 2021.05.04 |
사람마다 특징적으로 몸이 힘들어지는 계절이 있고, 정신없이 살다가 갑자기 몸이 힘들다는 신호를 느끼기도 합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건강하고 활기찰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때로는 쉬어갈 필요도 있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도 해가며 살아야 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어떤 것들이 도움이 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사람마다 약해지는 시기도 다르고, 힘들다는 표현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막연하게 ‘피로감’이라는 이름 하나로 그 차이들을 뭉뚱그려 버리는 실수를 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그 해결책에도 다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면역력을 강화한다. 피로를 개선한다. 활기찬 하루를 선사한다 등’ 이러한 자극적인 문구들로 포장을 한 많은 제품이나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상은 사람마다 달라질 수 밖에 없는 ‘힘든 몸의 상태, 피로감’은 정작 해결하지 못하고 오늘의 피로를 내일의 피로로 미루기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상체질 혹은 8체질, 어떤 방법이 되었건 나의 몸을 바로잡는 것에 타협하지 않고,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만성피로에 접근해야 합니다. 오늘 나에게 힘들다는 신호를 준 몸의 근간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오늘은 금양체질, 금음체질로 나누어 볼 수 있는 금체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상체질에서는 태양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태양인 성격
금양체질과 금음체질은 보통 사고력이 뛰어나고, 진취적이며 창의적입니다. 예술계나 철학쪽으로 두각을 잘 드러내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부분과 창의력이 뛰어난 반면 교감능력이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일이 잘 되지 않으면 감정조절에 실패하는데, 이런 분노는 간이 약한 금체질에게 독이 됩니다.
▶ 태양인 특징
하지 무력증이 자주 보이며, 척추의 경직, 시력의 감퇴, 연하곤란으로 구토를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이 약하고, 담낭(쓸개)이 약한 장기 구조 떄문에 육류나 기름진 음식의 소화에 문제가 잘 생기기 떄문에 음식조절을 잘 해야합니다. 채식을 기본으로 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고, 곡물이나 해산물을 통한 단백질 섭취를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식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상세불명의 증상과 일반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특징으로 고생을 한 분들은 식단 관리로 건강이 돌아온 경험을 하면서 잘 적응하게 됩니다.
침치료나 한약치료의 기본은 약한 간과 담낭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빠르게 해결하는데 있습니다. 금체질의 피로감에서도 ‘간’을 중심으로 풀어나가야 하며, ‘간때문이다’라는 이유가 가장 잘 맞는 체질로 볼 수 있습니다.
금체질들은 대체로 체형이 약해보이진 않지만 마른 편이고, 성격은 급하고 자존심이 강하고 깐깐합니다. 정신력도 강한 편이라 일을 할 때도 상당한 집중력을 보이고 꾸준한 편입니다. 하지만, 식사와 생활 등을 잘 조절하고 규칙적이지 못하면 원인 모를 이상 증상이 생기는데, 간계통이 잘 상하는 구조적인 부분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구역감, 하지 무력, 근육 경련 및 당김, 위장의 역류증상, 시력 감퇴, 각종 알러지 문제(전형적인 아토피 체질) 등 현대 서양의학에서 상세불명이라고 붙이는 검사상 이상없는 질환이 상당히 많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런 기능적 문제는 단순한 AST, ALT 등의 간기능 평가로는 찾아내기 힘든 간의 기능적 이상이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상 우리가 느끼는 피로감이라는 것은 결과적인 이야기로 몸이 정상적인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표현입니다. 쉼이 필요하고, 치료가 필요하다는 육체의 호소입니다. 어떻게 쉬어야 하고, 어디를 돌보아야 하는지를 모르면 증상이 도리어 깊어갑니다.
금체질은 교감신경(흥분)이 항진이 잘 되고, 피부를 포함한 외부의 열이 높은 체질입니다. 기본적으로 분노와 같은 지나친 흥분은 금물이며, 강제로 땀을 내는 과정은 해가 많습니다.
온열치료를 권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지방 분해와 육류 단백질이 맞지 않기에 이런 음식들의 잦은 섭취는 위장의 기능뿐만 아니라 신체의 산화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쌓여 가뜩이나 약해진 해독과정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약, 한약 모두에서 체질을 고려하지 않은 처방은 이로움보다 해로움이 큽니다. 항암 부작용이나 수술 등의 후유장애로 내원하는 분들 중 금양이나 금음체질로 내원하시는 분들을 보면 암치료 과정에서 기본적인 신체 활동에 큰 손상을 받은 분들이 많고, 심각한 정도의 간, 신장 등의 기능저하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 부작용이나 기타 후유장애 그리고 암성 피로를 관리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암의 종류를 떠나 체질적으로 맞고 틀리고를 먼저 살펴 생활 전반적인 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양체질이나 금음체질의 환자들에게는 증상이 뚜렷하고, 심각하지 않은 경우는 1차적으로 생활관리와 식단 관리를 위주로 진행합니다.
원인이 부적절한 음식과 생활에서 오는 경우가 흔하고, 원인 물질이나 생활 습관을 멀리하면 빠른 회복을 보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뚜렷하다면 빠르게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침치료와 한약치료를 병행합니다.
가급적 약의 구성을 복잡하지 않도록 하고, 치료 목표를 다른 체질보다 더 명확하게 하고 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자세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모과, 오가피, 미후도, 포도근 등의 약을 많이 쓰며 당삼등의 보기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한약재 중 곡물이나 열매에 속하는 것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장기능, 근육의 회복, 간 및 신장의 회복 등 자주 나타나는 임상 증상을 기준으로 진행하며 항생제, 스테로이드, 항암제 등의 공격적인 약물 치료로 인해 몸이 상했다면 증상 치료와 더불어 빠른 해독기능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금체질에게는 특히 증상의 치료를 우선으로 하는데, 금체질의 보약은 환자에게 딱 필요한 만큼만 치료하는 약입니다.
보약은 무작정 몸을 돕는 약이 아니라, 약한 곳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보약을 두루뭉실하게 ‘어딘가 좋겠지’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한의학에서 보약은 ‘약해진 몸’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자신의 체질과 현재 상태에서 약한 부분을 알고, 이에 맞게 처방받은 약이 곧 보약입니다.
1. 땀을 억지로 내지 말고, 피부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운동 중독이 되어 무리하는 경우가 많으니 적절한 수준을 지켜야 합니다.
2. 금체질은 기본적으로 인스턴트, 육식, 자극적인 음식에 민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음주는 당연하게 모든 체질중 가장 맞지 않으며 간을 피곤하게 하는 것은 그것이 야채나 과일이라도 좋지 않습니다. 3. 약차 : 모과차, 메밀같은 곡물차 등이 도움이 됩니다.
4. 금체질은 근육 문제가 많이 생기고, 유연성이 떨어지기 쉬우니 스트레칭을 자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5. 분노하는 감정은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그런 환경을 빨리 해결하거나, 공격적인 감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 - 아는마음한의원 원장 윤호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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